해외 근무직원 자녀 70여명 초청 1박2일간의 스키캠프 진행
여름영어캠프, 스키캠프, 해외직원 가족초청 행사 등 감성경영 선보일 계획


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이 해외 근무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해외 임직원 자녀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현대건설은 18일과 19일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군 소재 현대성우 리조트에서 해외직원 자녀 및 부모 70여명을 초청해 스키캠프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스키캠프는 해외현장 임직원 자녀들이 또래들과 함께 겨울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서기ㆍ넘어지기ㆍ턴 등 스키 자세를 배웠고 저녁에는 레크레이션을 하며 함께 온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시간을 보냈다.

휴가를 맞아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정을재 차장(카타르 GTL-5현장)은 "해외근무로 방학 때 아이들과 놀아줄 수 없어 걱정이 많았다"며 "그런데 이번 캠프로 모처럼 가족들에게 아빠 노릇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자녀들도 "아빠와 떨어져 있어 놀라갈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이번에 함께 스키도 타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돼 좋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06년부터 해외현장 직원 가족들을 위해 해외직원 자녀 여름캠프 및 해외직원 가족 초청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천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