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주공.경기도시공사‥조만간 지장물 조사

경기도는 보류 또는 지연되고 있는 택지개발예정지구의 토지보상을 최대한 서두르기로 했다.

도(道)는 6일 도청에서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 시행 기관은 우선 토지보상 절차를 위해 필요한 사업지구 내 지장물 조사부터 서둘러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지역에서는 현재 경기침체 여파로 이들 3개 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화성 봉담2지구와 안성 뉴타운 등 8 곳의 토지보상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각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전체 토지보상가는 11조6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기관마다 보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공사의 경우 화성 봉담2지구 토지보상을 당초 지난해 11월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1월로 미뤘으며, 오는 8~10월 착수할 예정이던 의정부 고산지구, 고양 풍동2지구, 파주 운정 3지구 보상도 내년 1~7월로 각각 연기했다.

또 토지공사도 당초 5~8월 시작할 계획이던 안성 뉴타운과 화성 장안지구, 고양 지축지구 토지보상을 내년 이후로 잠정 보류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각 시행사들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도와 각 시행사는 토지소유주들의 피해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토지보상을 최대한 서두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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