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건설 실적이 1998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정부의 주택 수급 관리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약시장의 불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올해 역시 계획되어 있던 분양이 연기되는 등 신규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2주 연속 '제로' 분양 물량을 이어간데 이어 2월 둘째주에는 지방에서 135가구만이 분양이 계획돼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2월 둘째주에는 전국에서 135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10일 유림건설이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석교리 10-3번지에 109㎡ 단일면적으로 135가구를 분양한다. 후분양 적용단지로 입주는 올 3월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분양가는 1억5495만원이다. 전용면적 85㎡ 이하로 청약부금,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으로 이뤄진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지난달에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분양했던 '판교 푸르지오/그랑블'의 계약이 이뤄진다.

11일에는 김포시 양촌면 휴먼시아 국민임대 A2~4블록의 당첨자 발표가 있다. 또 12일에는 부산 사하구 괴정동 엔스타 당첨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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