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한전 터에 최고 114층 높이의 복합단지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삼성동의 한전과 서울의료원, 한국감정원의 이전 부지 14만3천㎡에 오피스와 쇼핑몰, 호텔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사업 제안서가 제출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제안서는 삼성물산과 포스코 E&C가 작성한 것으로 114층과 75층, 50층 건물 3채를 짓고 코엑스몰의 7배 가량인 연면적 94만4천757㎡ 크기로 개발하는 안이 담겨 있다.

강남구는 작년 11월 이 제안서가 제출된 후 2개월여간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결론이 남에 따라 서울시에 검토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건물이나 부지와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들이 의견 차원에서 낸 것으로, 현재로선 아무런 결정이 내려진 게 없다"며 "앞으로 시간을 두고 주변지역 관리방안과 사업타당성을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발안은 서울시의 검토와 한전 등 당사자들과의 의견조율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일러야 2011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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