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옥수동 500번지 일대인 옥수 12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관리처분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부지 면적이 9만2천618㎡인 이 구역에는 아파트 1천82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주 및 철거 작업을 거쳐 내년 초 착공, 2013년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옥수 12구역은 서울에 남아있는 마지막 달동네 중 하나로 1994년에는 드라마 '서울의 달'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성동구는 철거가 시작되기 전 '달동네'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작업을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hw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