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올해 3천가구의 미분양주택을 추가매입한다.

국토해양부는 미분양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건설업계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주택공사를 통해 3천가구의 미분양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대한주택보증에서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 것과는 별개이며 주택공사는 20일 올해 첫 매입공고를 낼 계획이다.

주택공사가 이번에 매입하는 미분양주택은 전용면적 85㎡이하로서 이미 준공됐거나 3월말까지 준공 예정인 아파트이다.

매입신청은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받으며 매입신청단지에 대해서는 현장실사 및 임대수요평가를 통해 매입대상 여부를 확정한 뒤 감정평가 및 가격협의를 거쳐 매입하게 된다.

한편 주택공사는 작년에 47개단지에서 5천28가구를 매입완료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