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가는 왕십리역에 신세대들을 위한 패션쇼핑몰이 개장한다.

패션전문 유통업체인 ㈜디딤인은 5일 왕십리역사에 103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멀티 테마형 패션 쇼핑몰 '엔터(ENTER)6'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왕십리역사 지하 1층, 지상 1층 들어서는 엔터6는 매장 면적이 1만3천600㎡에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브랜드 100여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매장은 '그린존' , '스카이존', '가든존', '플라워존', '플랫폼존', '다운타운존' 등 6개 테마별로 르네상스식 중세 유럽풍 인테리어로 꾸며져 외국의 유명 패션가 분위기를 연출했다.

엔터6는 개장 기념으로 21일까지 브랜드별 특가전을 진행한다.

스포츠 매장에서는 아디다스 30~40%, 스피리스 40% 할인행사를 실시하며 여성복과 유니섹스 캐주얼 매장에서는 리바이스 티셔츠를 1만9천원, 우드리 티셔트를 4만9천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상품전을 마련했다.

아울러 '아동복 초특가전'도 열린다.

엔터6는 이와 함께 오픈 이벤트로 5일부터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6일부터 이틀간 패션.의류대학 65명 교수가 참여하는 '엔터6 2008 오픈 패션쇼'가 개최되며 매직쇼, 비보이, 난타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열리는 '멀티 퍼포먼스 축제'가 21일까지 쇼핑몰에서 매일 진행된다.

또한 매장 내 정경을 디카로 찍거나 UCC(사용자손수제작물)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리며 추첨을 통해 1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는 'UCC, 디카찍고 1천만원 상품권 타기' 이벤트와 S&T모터스와 함께하는 '바이크룩 디스플레이전'도 준비됐다.

엔터6 김상대 대표는 "2010년 분당선이 개통되면 왕십리 역사는 4개 노선 환승역으로 이동인구가 4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엔터6 왕십리역사점은 연간 매출 1천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고객만족과 왕십리 상권 변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