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일출봉이 바라다보이는 제주도 섭지코지에 지난 20일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작품이 어우러진 명품 해양 리조트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가 문을 열었다.

한경주거문화대상 리조트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보광 휘닉스리조트의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는 국내 최초로 아일랜드형 구조로 설계돼 사방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양 복합리조트다.

면적만 65만여㎡(20만평)에 이르며 바다를 향해 호리병 모양으로 뻗어 있는 섭지코지 전체를 아우른다.

이곳에는 최고급 별장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은 물론 해중 전망대,해양 레포츠시설 등 바다를 테마로 한 다양한 시설이 배치돼 있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사람과 자연,문화가 어우러진 자연공원 조성'이라는 개발 컨셉트를 완벽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리조트 내 벨라테라스(콘도미니엄)는 모든 객실에서 바다와 성산 일출봉을 내다볼 수 있다.

욕실도 유리벽으로 마감해 바다를 볼 수 있다.

객실 내부는 장기 투숙과 소규모 사교모임에 적합하도록 홈바를 설치했고 사우나,욕조,벽난로 등 특화한 공간과 빌트인 가전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힐리우스(빌리지)의 경우 한 채씩 별장형으로 지어졌다.

152~495㎡형까지 6가지 타입으로 실내를 파티나 연회를 위한 장소로 꾸몄다.

야외 스파,욕실에서도 바다를 포함한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조망권도 갖췄다.

특히 안도 타다오,마리오 보타 같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단지 설계에 직접 참여해 '돌ㆍ바람ㆍ바다'로 상징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빛의 건축가'로 불리는 마리오 보타의 건축철학이 반영된 클럽 하우스인 '아고라'는 건물 전체가 피라미드 형태의 유리로 만들어졌다.

자연 채광을 활용해 편안한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명상센터인 '지니어스 로사이'는 자연주의 거장으로 알려진 안도 타다오의 건축철학이 빚어낸 작품이다.

그는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의 전체 스케치와 '글라스 하우스' 설계에도 참여했다.

휘닉스 아일랜드 관계자는 "해저탐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스쿠버와 요트 등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해양 레포츠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라며 "국내 최고의 명품 리조트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