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Hillstate)는 2006년 9월 출시 이후 짧은 기간에 국내 최고 명품 브랜드 반열에 오른 히트작이다.

차별화한 디자인과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마케팅 전략,고객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등에 힘입어 인지도나 선호도 면에서 국내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지난 4월 입주한 경기 김포 '고촌 힐스테이트'는 힐스테이트의 자부심으로 불린다.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색채 디자인을 적용,건물 자체가 아름답다.

녹지율도 40%로 높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최고급 마감재로 내부를 꾸몄다.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 자리잡은 이 단지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탄생한 이후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2605가구가 들어섰다.

지하 2층,지상 10~15층 57개동 규모로 113~201㎡의 중대형 주택으로 이뤄졌다.

외관부터 다른 단지와는 다르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색채 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가 개발한 '힐스테이트 통합 색채 디자인'을 처음 적용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외관에 빨강 파랑 갈색 등 여러 가지 색채가 조화롭게 뒤섞여 색다른 이미지를 자아낸다.

조경,지하공간,커뮤니티센터,지하주차장 등에도 일관된 패턴의 색채 디자인을 적용했다.

총 가구의 96% 이상을 남향으로 배치했다.

25% 이상의 가구에서는 3면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발코니도 다각형 구조로 만들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단지 안에 5만3000㎡ 규모의 근린공원을 만드는 등 녹지율을 40%까지 끌어올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성공 비결로는 끊임없는 차별화 노력이 꼽힌다.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과 라이프 스타일을 신속하게 반영해 특화시킨 아파트 평면과 차별화한 외관,감성에 호소하는 광고전략,스포츠 마케팅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건설은 주부들로 이뤄진 고객평가단 '힐스 스타일러(Hill's Styler)'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프로슈머 마케팅'을 도입해 고객의 의견을 광고 제작에도 반영했다.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의 영문 이니셜 첫 글자인'H'에 고급 주거단지를 뜻하는'Hill'과 높은 지위.품격을 뜻하는'State'를 더한 합성어다.

아파트의 대명사격이었던 현대아파트라는 정통성에다 고급.명품 아파트에 필요한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켰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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