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 분당-판교-광교 라인에 속해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용인 수지 지역은 부동산 개발회사 일레븐건설이 집중적으로 개발해온 곳이다.

1999년부터 이미 이곳에 1만가구 가까운 아파트를 공급해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굳힌 일레븐건설은 올해도 수지 성복지구에서 민간 취락지구 개발사업인 '성복지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가 9년 전인 1999년부터 부지를 매입하며 '땅작업'을 시작했을 만큼 꾸준히 공을 들인 사업지다.

총 5개 단지 3659가구이며 1ㆍ3ㆍ5단지에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성복 힐스테이트 1ㆍ2ㆍ3차' 2157가구가,2ㆍ4단지에는 '성복 자이 1ㆍ2차' 1502가구가 지어진다.

이곳은 광교산과 성복천에 둘러싸인 자연환경,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및 2014년 완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등 서울 접근성과 주변 여건이 좋아 개발 계획 단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이런 관심으로 순위 내 청약에서는 중대형 위주 미달 물량이 생겼으나 청약통장 없이 실시하는 '4순위 청약'에서는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를 단지 바로 옆 성복나들목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서울까지 편도거리 15㎞ 내외로 차가 밀리지 않을 경우 20분이면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며 "이런 입지 조건은 분당,판교보다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변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기존 개천에 수량을 늘려 인공으로 조성할 성복천이 단지를 가로지르게 돼 친환경 단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기존 학교를 비롯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며 차로 5~10분 거리에 이마트,15분 거리에 신세계백화점 죽전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한편 일레븐건설은 내년 상반기 용인 수지 동천동에 2개 단지 1100여가구를 시작으로 신봉동에 1700여가구,죽전동에 400여가구,상현동에 500여가구를 추가로 공급하는 등 용인 지역에 꾸준히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2009년 하반기에는 경기 김포 양촌 택지개발지구에 1000여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타운하우스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등 아파트 위주의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도 짜고 있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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