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 시행을 10여일 앞두고 이달 말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5900여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등 가점제를 피하기 위한 마지막 분양대전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한다.

특히 진접지구는 물론 현대건설의 용인 상현동 힐스테이트 등 전국적으로 1만2481가구 규모의 14개 단지 모델하우스가 이번 주 문을 열고 수요자들을 맞을 예정이어서 8월 비수기를 무색케 하고 있다.

이는 주택업체들이 유주택자나 신혼부부 등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분양을 서둘렀기 때문으로,향후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진접지구 이달말 청약 접수

최근 청약률·계약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남양주에서는 8개 업체가 오는 24일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개장한다.

특히 진접지구에서는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도종합건설 신안 신영 경기지방공사 등 7개 업체가 5927가구의 아파트를 이달 말 동시분양한다.

남양주시 진접읍 일원의 206만㎡(62만평)에 조성되는 진접지구에는 이들 아파트를 포함,모두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상습 정체 구간인 47번 국도가 2010년까지 8차로로 확장되는 등 교통 개선 호재가 많은 곳이다.

우선 진접지구 동시분양 참여 업체 가운데 신안이 2개 블록에서 '인스빌' 아파트 2340가구를 쏟아낸다.

2블록에서는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동 1100가구,13블록에서는 지하 2층~지상 20층 22개동 1240가구가 각각 건립된다.

단지 외관이 타워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녹지율이 37%에 달해 쾌적하다.

반도건설은 5블록에서 '유보라 메이플타운' 873가구를 선보인다.

용적률이 135%로 진접지구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낮은 저밀도 아파트다.

모든 건물이 7층 규모의 저층으로 설계됐다.

특히 중·대형으로 구성된 신영 '지웰'과 신도종합건설 '신도브래뉴'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현대산업개발도 진접지구 인근인 남양주 오남읍에서 584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24일 오픈할 예정이다.

◆용인지역도 분양 스타트

용인시와 주택업체가 분양가를 놓고 두 달 넘게 줄다리기를 벌였던 용인에서도 이번 주 신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현대건설은 23일 수지구 상현동에서 '상현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최근 3.3㎡(1평)당 평균 1549만원에 분양가 승인을 받았다.

발코니 트기 등 옵션까지 포함하면 실분양가는 1570만~1580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의 16개동으로 1순위 청약은 이달 28일이다.

단지 규모는 총 860가구다.

서울에서는 반도건설이 영등포구 당산동 대한통운 물류센터 부지에서 '유보라팰리스' 모델하우스를 25일 개관한다.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서는 경방 방림방적 대선제분 등 대형 공장부지에 아파트,쇼핑몰 등이 지어지는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곳이다.

◆이번주 1826가구 분양

모델하우스 개장 물량에 비해 이번 주 청약 물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5개 단지에서 1826가구가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한신공영이 서대문구 대현2구역을 재개발하는 '예스에이피엠' 52가구에 대해 23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전체 13층 가운데 9층까지 쇼핑몰이 들어서고 나머지 층에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방권에서는 한솔건설이 21일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서 한솔솔파크 860가구를 공급한다.

26번 동부우회도로와 인접해 있고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가 2009년 개통 예정이다.

전주중 솔래여고 전라고 등 학교시설이 인근에 있다.

충남 논산시 강산동 청솔아파트도 같은날 신청을 받는다.

81㎡(24평)형 490가구로 이뤄졌으며,이 가운데 460가구가 임대분양 후 분양 전환된다.

임도원/박종서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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