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주도 49.5% 증가한 6조1천227억원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2조4천9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9.7% 증가한 1천898억원, 신규 수주는 49.5% 늘어난 6조1천227억원을 달성했다.

부문별 수주액은 국내 부문이 5조15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6.4% 증가했고, 해외 부문도 쿠웨이트 복합화력발전소 등 플랜트 분야 호조에 힘입어 65.6% 늘어난 1조1천76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6월말 현재 32조3천689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 향후 약 5년 반치에 해당하는 풍부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9월 '힐스테이트' 브랜드 출범이후 계속된 공격적인 마케팅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감소한 1천545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분기별 영업이익은 1.4분기 614억원에서 2.4분기 931억원으로 개선 추세다.

순이익은 지난해 2천94억원에서 올해 1천576억원으로 24.7% 감소했다.

이는 작년 6월 워크아웃 대상기업에서 해제됨에 따라 올해부터 법인세 감면효과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공공부문 수주 호조와 해외시장 확대에 따라 올해 목표인 5조5천5억원과 순이익 3천573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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