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김중원 전 한일그룹회장의 자택이 55억3천100만원에,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72평형은 29억400만원에 낙찰, 각각 새주인을 맞았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9계에서 입찰한 강남구 역삼동 김중원 전 한일그룹 회장의 자택이 3명이 응찰한 가운데 최저가보다 4억여원 비싼 55억3천1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도우아이앤디다.

이 주택은 지난 5월1일 감정가 64억757만7천400원에 첫 경매에 부쳐졌으나 유찰돼 최저가 51억2천606만2천원에 재입찰한 것이다.

또 이날 중앙지법 3계에서 경매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72평형은 최저가 26억원보다 3억원 이상 비싼 29억4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32억5천만원의 89.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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