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나 개인이 서울 지역에 문화시설을 지을 경우 문화시설 연면적만큼 용적률 인센티브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문화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기업이나 개인이 미술관,공연장 등 각종 문화시설을 지을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등 민간 부문의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문화국 관계자는 "시비로만 문화 시설을 확충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민간에 각종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연면적 1000평짜리(용적률 400%) 일반 상업시설을 지을 때 100평짜리 미술관을 함께 짓는다면 100평만큼을 일반상업시설 용적률에 추가해 주겠다는 것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