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지구에서 이달에 분양될 예정이었던 월드건설의 타운하우스 분양이 내달로 연기됐다.

당초 예상과 달리 채권입찰제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건설은 교하지구 월드메르디앙 143가구를 내달 중순께 분양하기로 했다.

감리자 지정 등으로 일정이 다소 늦춰진 데다 연말과 연초의 분양 비수기를 피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파주시 분양가자문위원회의 심의 일정 등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평당 1100만원 선에서 분양승인 신청을 이달 안에 할 예정이지만 연휴를 감안해 모델하우스는 내달 19일 정도에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48,53평형으로 이뤄진 이 단지는 원가연동제는 물론 채권입찰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에는 교하지구 내에서 시세를 비교할 만한 다른 타운하우스(빌라)가 없어 판교의 경우처럼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파주시가 채권입찰제 적용 방침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인근 고양이나 김포 등의 빌라와 시세를 비교할 예정"이라며 "청약과열을 막기 위해 채권입찰제 적용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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