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값이 꿈틀거리고 있는 서울 강남권에서 연말까지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대부분 아파트가 100가구 안팎의 소형 단지로 전체 물량은 적지만 당분간 이들 지역 아파트 공급이 드물 것으로 예상돼 강남권에 내집마련을 원하는 청약자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에서 연말까지 분양될 아파트는 5개 단지,439가구로 집계됐다.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금호건설이 64가구(45,52평형)를 분양하고 있고 12월께 현대건설이 60,70평형 134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 힐스테이트는 방배초등학교,방배중,서문여중·고,서울고를 통학할 수 있고 7호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수건설은 다음 달 강남구 삼성동에서 74~88평형 주상복합 57가구를 공급한다.

7호선 강남구청역이 가깝고 강남구청,현대백화점,코엑스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계룡건설은 이르면 다음 달 중 강남구 도곡동에 리슈빌 아파트를 선보인다.

60~181평형 46가구로 대치중,숙명여중·고 등 주변 학군이 좋다.

동부건설은 이달 말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주상복합 122가구를 분양한다.

33평형 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분양가는 평당 20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