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대표이사 심영섭(沈榮燮) 부회장이 사내전자시스템(ERP)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윤리경영, 정도경영을 강조하는 친필메세지를 전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정도를 넘어선 일체의 추석선물을 주지도 받지도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평소 윤리경영, 정도경영 전도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우림건설은 매분기 윤리경영을 선포하는 것은 물론, 매월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각서를 징구해 건설산업기본법을 저촉하는 모든 행위를 근절하고 기업의 윤리경영, 정도경영을 다짐하고 있다.

우림건설 허은 경영지원부문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기념해 친인척, 선후배 사이에 고마움을 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회사 업무과 관련된 선물은 어떤 경우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우림건설은 전 임직원에게 일괄적으로 추석 귀향 특별선물을 지급함으로써 임직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