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주 들어 수도권 등 전국에서 1405가구의 새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다.

여름 휴가철이 겹치는 비수기라 공급물량은 적지만 서울·수도권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답십리동 전농3-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답십리' 308가구를 25일 일반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980만~1140만원 선이다.

단지 뒤쪽에 배봉산이 있어 쾌적하고 전농·답십리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개발호재가 많은 편이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대우건설도 이날 구로구 신도림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신도림2차 푸르지오' 90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가깝다.

수도권에서는 수원시 천천동 천천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25일 청약을 받는 '천천 대우푸르지오'를 주목할 만하다.

총 2571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25~55평형 37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평당 860만~1080만원 선이다.

경부선 전철 화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고양 행신동에서도 이날 SK건설이 '행신 SK뷰 3차' 574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이미 입주한 1·2차 950여가구를 합쳐 총 1500여가구의 SK뷰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2007년 행신역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상은·박종서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