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까지 2천가구 이상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분양이 쏟아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규모의 아파트는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고, 주변 시세를 선도하기 때문에 대체로 투자가치가 높다.

또 민간 사업지의 경우 택지개발지구와 달리 5-10년 전매제한에 걸리지 않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 분양될 2천가구 이상 단지는 총 20개, 5만8천400여가구로 조사됐다.

◇은평뉴타운 현대.두산.동부 = 올해 서울에서 분양될 2천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은평뉴타운이 유일하다.

전체 1만5천여가구가 건설되며 1, 2지구 6천여가구 중 현대건설, 두산산업개발, 동부건설이 짓는 3천373가구가 오는 9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은평뉴타운은 리조트형 생태도시로 개발될 예정으로 녹지율이 높고, 주변환경이 쾌적한 게 장점이다.

◇인천 고잔동 한화꿈에그린 =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고잔동 화약공장 부지에 민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 6천가구를 짓는다.

이 중 1차분으로 3천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72만평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지어져 단지 내에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수원 천천동 푸르지오 = 대우건설이 천천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2천572가구중 25-55평형 372가구를 이달 중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정천초, 율현초.중, 천천고,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등이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성균관대역과 화서역이 가깝고, 서수원 나들목을 통해 과천-봉담간 고속도로를 타기 좋다.

◇청주 사직동 푸르지오.롯데캐슬 =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공동으로 청주 사직주공 2, 3단지를 재건축해 전체 3천457가구중 643가구를 오는 11월 일반분양한다.

현재 사직동 일대에 재개발 한창이어서 입주 시점에는 주거여건이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의 무심천이 생태하천으로 개발될 예정이고, 청주의료원, 청주교육청, 흥덕구청, 청주종합경기장, 매봉공원 등이 가까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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