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국에서 새로 공급될 아파트는 지난주보다 다소 줄어든 5개 단지,6382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금주 전국에서 청약을 받는 새 아파트는 5개 단지,6382가구로 이 가운데 3487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원 2곳,대구 1곳,경남 1곳 등이다. 이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곳으로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주공을 헐고 재건축하는 '신매탄 위브 하늘채'가 꼽힌다.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3391가구(24~47평형)의 초대형 단지로 구성됐다. 조합원분을 뺀 5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19일부터 청약접수한다. 평당 분양가는 800만~840만원 선이다. 판교신도시와도 가깝고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18일에는 대우건설이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택지지구 5블록에 짓는 구영2차 푸르지오의 청약에 들어간다. 전체 662가구로 분양가는 평형별로 1억6000만~3억1000만원까지다. 중도금은 5차까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경남 진해시 장천동에 대동종합건설이 짓게 될 '대동다숲'도 19일부터 청약접수한다. 전체 1264가구(27~79평형)의 대단지로 분양가는 평당 560만~700만원 선이다. 1만여가구가 건설될 정천신도시 내에 들어선다. ㈜삼호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지구에 선보이는 '죽곡e-편한세상'(698가구)도 20일부터 청약을 시작한다. 33~53평형으로 구성됐다. 남광토건도 같은 날 수원시 오목천동의 '권선하우스토리'(363가구)의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24·32평형으로 구성됐다. 2010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오목천역에 인접해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