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거문화대상의 여러 부문 가운데 특히 웰빙부문 대상을 받게 된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우남건설의 원희진 대표는 "최근 웰빙 아파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태안2차 우남퍼스트빌'이 웰빙부문 대상을 받은 것은 큰 영예"라며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남건설은 웰빙이라는 개념이 대중화되기 전인 지난 90년대 초부터 사실상 '웰빙' 경영을 시작했었다. 당시 아파트의 거실 발코니에 작은 화단을 설치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은 것.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은 물론이다. 원 대표는 "당시 나무와 화초들이 실내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주고 아이들의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됐었다"며 "이후 웰빙 컨셉트를 최대한 살린 아파트를 짓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앞으로도 웰빙 경영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태연못 등을 조성해 지역 문화와 잘 어울리는 아파트를 만들 계획"이라며 "단지 내에도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더 많이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트니스센터와 주차장 등의 각종 편의시설에도 웰빙 개념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 대표는 "웰빙 부문 대상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은 고품질의 아파트를 계속 공급할 방침"이라며 "우남퍼스트빌은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삶의 질을 풍부하게 하는 곳으로 인식되게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l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