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평창군에 계획 중인 초대형 리조트 '알펜시아'의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강원도개발공사는 10일 평창군 용산리 일대에 149만평 규모로 건설될 '알펜시아'리조트에 대한 건설사업관리(CM)를 담당할 우선 협상대상자로 한미파슨스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미파슨스컨소시엄은 앞으로 이 사업에 대한 초기 기획부터 실시설계,시공,사후관리 등 모든 사업단계를 총괄 관리하게 된다. 최종 용역계약은 오는 7월쯤 이뤄진다. 총 사업비 1조1천억원이 소요될 알펜시아 리조트는 CM용역비만도 2백억원에 달해 인천국제공항 2단계 공사,경부고속철도에 이은 세번째 규모다. 알펜시아는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수하리 일대 149만평 부지에 스키지구,골프지구,리조트 빌리지지구,동계 스포츠지구 등 5개의 테마별 리조트로 개발된다. 4계절 전천후 휴양단지로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간다. (033)259-6175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