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미분양아파트가 1만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지난해보다 무려 3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道)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1만가구를 넘어 1만68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전인 지난해 9월말 미분양 아파트 2천622가구에 비해 무려 3.1배나 크게 증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달인 지난 8월말의 8천383가구에 비해서도 13.8%(1천299가구) 늘어났다.

올들어 도내 미분양 아파트수는 지난 4월말까지 매월 감소하다 5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말 지역별 미분양 아파트수를 보면 남양주 1천536가구, 양주 1천530가구,화성 1천417가구, 안성 1천265가구, 평택 1천61가구 등 이었다.

도는 이같이 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경기불황에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정책 발표이후 시작된 부동산경기의 침체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 신설 등 부동산 보유세제가 강화되는데다 겨울철 비수기까지 다가오고 있어 도내 미분양 아파트수는 당분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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