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공사기간 단축과 함께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는 신개념의 계단공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개념 계단공법은 거푸집제작 등 노동집약적인 공정을 대폭 간소화한 것으로최근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공식 지정받았다. 이 공법을 적용하면 아파트 외벽 골조 1개층을 짓는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일에서 6일로 줄어들고 1개층, 2가구 기준으로 47만2천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주택공사는 설명했다. 10만가구 기준으로 약 236억원의 원가가 절감되는 셈이다. 이 공법은 현재 주택공사 용인죽전지구, 포스코건설 부산센텀파크, 현대건설 부산베네시티, 코오롱건설 서울스타폴리스 등 주요 공사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