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30일 서민들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청주율량2지구 등 전국 5곳, 135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 다음은 지구별 현황이다. ◆청주율량2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 주중, 주성동 일원으로 청주시청으로부터 약 3㎞ 지점에 위치해 있다. 지구면적은 53만9천평이며 임대주택 4천가구를 포함해 1만3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경부, 중부고속도로 및 청주국제공항, 청주제2순환도로와 인접해 교통연계성이 양호하며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건설 등으로 주택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청주성화2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개신동 일원으로 청주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4㎞ 지점에 위치해 있다. 지구면적은 15만2천평이며 임대주택 1천920가구를 포함해 3천8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주변에 개신, 가경4, 성화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이 진행중이어서 개발압력이 높은 곳으로, 건교부는 종합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인근 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금호 = 대구 북구 금호동, 사수동 일원으로 대구시청에서 북서쪽으로 8㎞지점에 위치해 있다. 지구면적은 28만9천평이며 임대주택 4천500가구를 포함해 7천7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서대구 산업단지에 인접해 있어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익산배산 = 전북 익산시 모현동, 송학동 일원으로 익산시청에서 약 2㎞ 지점에 위치해 있다. 지구면적은 22만5천평이며 임대주택 2천200가구를 포함해 5천3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국도 27호선과 산업도로에 인접해 교통여건이 양호한 편이며 현재 익산시가 북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에 대한 개발을 적극 요청하고 있어 계획적 공영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지역이다. ◆사천용현 = 경남 사천시 용현읍 덕곡, 송지, 구원, 금문리 일원으로 사천공항과 삼천포항,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지구면적은 14만9천평이며 임대주택 1천200가구를 포함해 3천3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인근의 진사지방산업단지와 서부첨단산업단지가 국내외 업체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돼 주택수요가 높은 편이며 사천시-삼천포시 통합에 따른 신청사 부지에 인접해 있어 조속한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