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노후불량주택 밀집 지역인 동작구 흑석동 45의 1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동작구 흑석동 국립현충원 국립묘지 뒤편 약 1만2천400평(4만972㎡)에대해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 30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일대는 노후.불량주택 249채가 밀집돼 있는데다 소방도로는 물론 주차장 등 공공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지역 주민들이 결성하는 재개발조합 주도로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이르면 오는 2007년까지 아파트 9∼12층 16개동 683가구(조합원 및 일반분양 613가구, 임대 7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단지 앞에는 15m의 도로가 신설되며 650평(2천150㎡) 규모의 공원도 조성된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