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과 ㈜대원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분양시장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파주 교하택지개발지구 9블록에서 분양하는 효성.대원아파트 분양가를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39평형 468가구, 45평형 772가구가 분양되는 이 아파트 분양가는 당초 평당 702만원으로 책정됐으나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9평형이 평당 686만원, 45평형이 평당 691만원으로 인하됐다. 분양 관계자는 "효성.대원아파트의 전용률이 파주 교하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평형대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4천만원 가량 분양가가 싼 셈"이라고 설명했다. 효성.대원아파트의 전용률은 39평형이 85.3%로 실평수가 33평형이며 45평형은 전용률 87%에 실평수가 39평형이다. 계약자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도 주어지며 청약일정은 1순위 23일, 2순위 24일, 3순위 26일이다. 효성.대원아파트는 3만평 대지에 24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주민들의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단지내에 휘트니스센터, 테니스장, 인라인스케트장 등의 운동시설과 놀이터 4곳, 휴게시설 5곳을 만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