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를 비롯한 6개 지역에 대한 주택투기지역 지정이 유보됐다. 재정경제부는 2일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동대문구 등 6개 지역이 투기지역 지정 기준을 충족했으나 10ㆍ29 부동산대책 이후 집값이 하락하고 있어 지정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개 지역은 서울 동대문 외에 서울 서대문구, 경기 동두천시, 대구 달서구, 대전 중구, 충북 청원군 등이다. 재경부는 오는 10일 국민은행의 11월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