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구(舊)도심권 14곳을 대상으로 신도시개발 가능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市)는 이번 조사.분석을 토대로 구도심권 공업지역의 주거지 전환 등을 통해 주거환경 조성과 산업구조를 재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신도시개발 가능지역에 대한 입지여건분석, 토지이용현황조사, 주변지역 교통여건조사 등 전반적인 실사를 벌이게 된다. 시가 신도시개발 가능지로 검토중인 곳은 공업지역 5곳(1.774㎢), 녹지지역 7곳(1.638㎢), 주거지역 1곳(0.304㎢) 등이다. 부평지역은 갈산2동, 일신2동 구산지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산곡동 미군부대 일대, 남구는 도화동 인천교매립지 부근이다. 동구 송림동 위생처리장과 화수동 일대, 서구 경서지구, 남동구 운연동 음실마을, 계양구의 귤현지구 및 방축동(박촌동), 연수구의 옥골지구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