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30일 집값이 내리지 않으면 2단계 대책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KBS방송 `라디오 정보센터 백지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애초에는 집값이 현 수준에서 유지되면 2단계 대책을 시행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대책발표 후에 강남 집값은 떨어져야 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많이 나와 집값이 하락하지 않으면 2단계 대책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각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검토한 뒤 2단계 대책 시행 기준을 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