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이달말부터 입주하는 'LG방배자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입주하는 모든 LG 아파트에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LG 아파트에 적용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온도, 조명, 가스밸브 등을 조절하는 홈컨트롤, 방문자 영상 등을 체크하는 홈시큐리티 그리고 관리비 내역을 조회하고 공지사항을 볼 수 있는 지능형시스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휴대폰이나 인터넷를 이용, 원하는 시간에 에어컨이나 세탁기를 가동할 수 있으며 같은 방법으로 가스밸브 상태를 점검하고 열려있는 가스밸브를 잠글 수 있다. 또 세대간 화상통화, 부재시 방문자 리스트 영상저장, 월별 관리비 내역조회, 실시간 원격 검침조회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건설은 LG방배자이를 시작으로 LG죽전자이, LG신봉자이 2차, LG용산에클라트, LG하남자이 등 앞으로 입주하는 모든 LG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LG건설의 최철순 주택기술담당 부장은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내부 인테리어에서, 단지조경과 첨단시스템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주거문화 형성을 위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