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보성건설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레저산업과 북방 진출을 추진한다. 보성건설㈜은 오는 25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광주 동구 대의동 사옥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북방 진출과 레저산업 육성을 선언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해안 시대를 맞아 인천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대에 지정될 경제특구개발 참여는 물론 개성공단을 비롯한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건설 분야 진출을 적극추진키로 했다. 또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순천의 파인힐스 컨트리클럽 회원 모집을 계기로 현재 추진중인 해남 파인힐스CC를 세계적인 해안형 골프장으로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골프.레져 산업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전국 도급순위 70위인 보성건설㈜은 지방 건설업체로는 드물게 턴키방식 입찰로진행된 광양항 중마일반부두 축조공사를 국내 대기업과 경쟁해 수주하는 등 최근 건설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