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준공돼 임대상가로 운영돼왔던 서울 명동과 수원의 밀리오레 패션테마상가가 이달 말부터 완전 등기분양으로 전환된다. 이들 상가는 지난 2000년 개장,개발업체인 ㈜밀리오레가 점포 소유권을 가진 임대상가였다. 건물 준공 후 상권이 형성된 상황에서 등기분양으로 본격 재분양에 나서는 대형 상가여서 투자자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동 밀리오레는 지하 6층∼지상 18층에 1천2백여개의 점포로 구성돼 있다. 점포(4평)당 분양가는 1층 기준 2억3천5백만원 선이다. 수원 밀리오레는 1천5백70여개의 점포가 들어선 상가로 2001년 9월 개장했다. 분양가는 점포(4.5평)당 1층 기준 7천7백50만원 선이다. (02)2124-2455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