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등 전국 27곳이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주택 투기지역 후보에 올랐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은행의 10월 도시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토대로 투기지역 후보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투기지역 신규 후보지역은 △서울 성동·종로·강서구 △인천 남·연수구 △경기 성남 분당구,고양 덕양구,평택·남양주·안성·광주·하남시 △대전 대덕·동·중구 △충남 공주·논산시 △부산 동래·연제구 △대구 서·수성·중·달서구 △울산 남구,울주군 △전북 전주 덕진구 △경남 양산시 등이다. 정부는 오는 15일께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최근 집값 상승세를 감안할 때 이들 지역 대부분이 투기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9월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 성남 분당구로 한달새 무려 3.35% 상승했으며 평택시(3.29%) 대구 수성구(2.87%) 대전 동구(2.85%) 대구 서구(2.83%) 공주시(2.73%) 등이 2% 이상 올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