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창원지역 건축허가와 착공이 크게 줄어드는 등 건축경기가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건축허가는 591건에 연면적 94만8천733㎡로지난해 같은 기간 1천240건, 126만3천334㎡에 비해 건수는 절반이하로 면적은 31만4천600㎡(25%)가 감소했다. 용도별 건축허가 면적으로는 상업용이 지난해 8월까지 72만7천㎡에서 21만2천㎡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공업용도 29만4천㎡에서 21만6천㎡로 감소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창원지역 건축착공도 447건에 43만4천㎡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51건에 94만5천㎡에 비해 건수와 면적에서 각각 크게 줄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이 지난해 상남상업지역 조성 활기로 387건에 53만5천㎡에 달했으나 올해는 160건에 16만㎡에 그쳤으며 주거.공업용도 착공 건수와 면적에서 모두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건축물 수요가 감소한데다 시내 중심지에 주거용 대단위 아파트가 건축부지가 거의 소진된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