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9~10월중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6천288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원 입북동 조합아파트를 제외하고 모두 일반분양되며 서울 및 수원, 용인, 양주 등 수도권과 대전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집중될 예정이다. LG건설은 이밖에 송파구 잠실4단지, 여의도 한성아파트 등의 재건축 물량과 함께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 3천~4천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 총 분양물량이 1만5천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다음은 LG건설이 9~10월에 분양하는 주요 아파트 단지이다. ◆ 양주군 양주읍 '양주 자이' = 경기도 양주에 5천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촌을 추진하고 있는 LG건설은 상반기 2천864가구 분양에 이어 하반기에 나머지 2천43가구를 공급한다. 먼저 9월말 32평형 742가구(3단지)를 분양하며 10월에 29~45평형 1천301가구(6,7단지)를 추가로 분양한다. ◆ 대전 동구 삼성동 = 옛 대전산업대학 부지에 16~31층 1천63가구를 분양하며평형별 가구수는 26평형 204가구, 34평형 625가구, 35평형 114가구, 49평형 120가구등이다. 2005년 12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1호선 대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주변에 삼성종합시장, 신원프라자 등이 있다. ◆ 영등포구 대림동 주상복합아파트 = 오피스텔 23~25평형 90실과 아파트 33~48평형 314가구로 이뤄져 있다. 시흥대로 앞에 위치하고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과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 조합아파트로 현재 717가구의 조합원 모집이 완료됐으며 10월중 조합물량을 제외한 2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89가구, 32평형(A) 842가구, 32평형(B) 45가구 등 총 974가구이다. 주변이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며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가깝다. ◆용인시 수지읍 성복동 = 35~49평형 1천300가구로 10월에 680가구가 우선 분양된뒤 620가구는 나중에 분양될 예정이다. 기존 수지LG빌리지 6차 아파트 옆에 위치해 대규모 LG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