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을 앞둔 서울과 인천 매머드급 재건축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입지여건도 양호한 편이어서 청약 예정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도심권 재건축 대단지 '주목'=잠실저밀도지구에서 사업계획승인을 가장 먼저 받은 잠실주공 4단지가 이르면 11월께 분양에 나선다. 이주는 마쳤고 철거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연내 분양한다는 게 조합 방침이다. 25∼50평형 2천6백78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5백40가구다. 이주율 80%를 넘어선 잠실주공 3단지도 내년 3월께 분양 예정이다. 3천6백96가구 중 4백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에선 남동구 구월주공이 눈길을 끈다. 내년 2월께 일반분양 예정이었으나 이주율이 91%를 넘어서면서 연내 분양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체 9천여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일반분양분만도 3천2백4가구에 달한다. ◆분양가는 얼마=잠실 4단지는 무상평형을 34평형으로 갈 경우 평당 1천5백만원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구월주공은 분양가가 평당 6백만원 이상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