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재건축연한 강화조치 등에 힘입어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는 '전국 재건축 대상 아파트 3백48개 단지의 7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에 비해 평균 1.7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7월 매매가격 상승률이 평균 2.20%에 달해 6월(0.76%)보다 1.44%포인트나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