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서울 및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114는 "지난주(18∼25일) 서울 및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대비 0.03%∼0.04%포인트가 뛰어 각각 0.31%와 0.18%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의 경우 중구(0.69%) 송파구(0.68%) 강동구(0.66%) 강남구(0.6%) 등이 나머지 지역과 비교적 큰 격차를 보이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들 이외의 나머지 구는 대부분 0.1%∼0.3% 상승하는데 그쳤다. 관악구(-0.05%) 강북구(-0.04%) 중랑구(-0.01%)는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주 0.4%이상 올랐던 파주지역의 아파트값이 0.02%하락하는 등 택지지구내 신규공급 아파트가 급락세를 보였다. 파주 이외에 안산(-0.02%) 구리(-0.02%) 등의 인기지역도 하락세를 보였다. 일시에 대규모 물량이 공급되면서 전세는 물론 매매까지 약세를 보였다는 게 부동산114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안성(0.52%) 평택(0.38%) 광주(0.37%) 수원(0.36%) 군포(0.22%) 등 5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0.1%안팎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신도시는 산본(-0.12%)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0.2%∼0.3% 오르면서 전주보다는 상승폭이 커졌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