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부터 청약을 시작하는 서울지역 7차 동시분양에서는 6개 단지 3백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시는 7차 동시분양을 통해 7백23가구가 공급되지만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3백81가구라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2백75가구로 절반이 무주택가구주에게 우선 분양된다. 6개 단지 중 한일건설이 구로구 고척동에서 공급하는 단지(3백90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1백가구 미만의 소형이다. 강남권에선 3개 단지가 공급된다. 서초구 서초동에서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단지는 서초그린빌라를 재건축한 물량으로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역세권이다. 서초동 포스코건설 1·2단지는 현대빌라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2호선 방배역의 중간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청약경쟁률이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인 만큼 실수요자들은 주거여건이 좋은 단지 위주로 선별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8월 중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지역 아파트는 18개 단지 3천2백20가구로 집계됐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