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전 도로완공을 전제로 재신청된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의 사업승인 여부가 다음 주 중에 모두 결정난다. 경기도 용인시는 20일 "동백지구 전체 8천893가구(19개 블록) 가운데 한라건설과 동일토건, 동보주택 등 3개 업체 2천138가구(5개 블록)에 이어 한국토지신탁의 1천539가구(3개 블록)도 사업승인을 내줬다"며 "다음 주 중에 서해건설 등 나머지 7개 업체 5천216가구(11개 블록)도 모두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개 아파트 업체들은 사업승인 후 착공신고와 함께 곧바로 동시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업체들은 지난 해 11월 용인시가 교통난을 이유로 아파트 사업승인을 모두 반려하자 동백∼죽전 4차선 도로(4.4㎞) 신설 등 입주 전 도로완공을 전제로 지난 3월말 사업승인을 재신청했다. (용인=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