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금촌2지구 내 민간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첫 작품은 풍림산업이 공급하는 '파주 풍림아이원'. 19일 일산 장항동 호수공원 인근에서 모델하우스가 공개된다. 37평형(2백91가구), 46평형(2백72가구)으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거실 공간과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주방 설계가 관람 포인트다. 37평형 유닛의 경우 1평 남짓한 전실을 거쳐 수납공간이 풍부한 입구를 지나면 거실쪽에 2평 남짓한 '거실정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보통 안방이나 거실의 전면에 위치하는 정원을 거실의 측면에 배치했다. 거실폭(5.6m)이 늘어나는 건 물론 생동감까지 느껴지는게 매력이다. 46평형도 마찬가지이다. 부엌 설계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우선 부엌 폭이 4m 이상으로 넓다. 주부가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ㄷ'자 동선으로 설계했고 아일랜드식 식탁도 배치했다. 부엌에서 바로 거실정원이 보이는 것도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중ㆍ대형 평형에 걸맞게 마감재도 고급스럽다. 거실 한쪽은 대리석 질감의 타일로 마감했고 맞은편 벽면은 아트월로 차리했다. 또 벽지와 바닥재 색상을 소비자가 직접 고를 수 있는 '마감색상 선택제'를 도입했다. 복선 예정인 경의선 신금촌역(가칭)이 들어서고 자유로 문발IC(가칭)에서 금촌지구로 향하는 국도56호선이 내년말께 준공 예정이어서 입주 후 서울 출퇴근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031)904-4779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