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거나 불량한 수원시내 저밀도 공동주택의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16일 시(市)에 따르면 재건축을 추진중인 공동주택은 모두 23개단지 2만776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구매탄, 영진, 백조, 장현 등 4개단지 2천978가구는 지난 6월말까지사업승인이 완료돼 공사를 추진중이며 신매탄, 인계주공, 향원, 천천, 태광, 화서2,송림, 태일, 권선1.3차, 권선2차 등 10개단지 1만6천371가구는 사업승인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또 진양, 영림, 심우, 우람 등 4개단지 1천56가구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건우.산다. 삼원.은하.동산연립 등 5개단지 371가구는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통과해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이다. 시는 올해안에 9개단지를, 2004년에 7개단지, 2005년에 2개단지, 2006년에 5개단지 등 연차적으로 사업승인을 내줘 주택(전.월세), 교통 등 도시문제를 최소화 할방침이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