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과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가 0.2% 안팎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수와 매도세가 모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매매값이 소폭 오르내렸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값은 각각 0.19∼0.21%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평균 0.19% 오른 서울은 강남구의 상승폭이 컸다.


강남구는 0.49%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5·23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마포(0.33%) 강동(0.32%) 서초(0.29%) 양천(0.28%)구 등이 상승률 5위 안에 들었다.


반면 송파(-0.14%) 영등포(-0.02%) 성북(-0.02%)구는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안성(1.06%)과 화성(1.05%)이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전철이 개통될 예정인 수도권 서·남부권이 강세를 보였다.


재건축 추진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진 과천 수원 광명 등 주요지역은 그나마 0.1∼0.2%의 상승률을 기록,보합세 수준에서 '선방'했다.


수도권 평균 변동률은 0.19%다.


신도시는 일산(0.34%) 중동(0.32%) 분당(0.26%) 등이 오른 가운데 산본신도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평촌은 0.07% 하락,연초 이후 처음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전체적으로는 평균 0.21% 올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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