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 16개 단지에서 8천8백76가구의 아파트가 청약에 들어간다. 주간 공급물량 규모로는 올 들어 최대다. 이들 물량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안산시 고잔7차 대우푸르지오와 하남시 덕풍동 LG자이가,지방에서는 5개 업체가 동시분양에 나선 대덕테크노밸리 내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25일부터 청약에 나서는 안산 고잔7차 대우푸르지오는 34∼68평형 1천3백12가구의 대단지다. 지하철은 좀 멀지만 단지 북쪽의 안산호수공원과 남서쪽의 서해안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조망권이 뛰어난 편이다. 하남시 덕풍동 LG자이도 25일부터 무주택 하남시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23∼46평형 8백75가구로 구성된다. 주변이 그린벨트와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그린 조망권'이 뛰어나다.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 개장과 함께 청약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도 25일부터 본격 청약에 돌입한다. 한화 쌍용 대우 신동아 운암 등 5개 업체가 3천4백73가구를 동시분양 형태로 공급한다. 모두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대전광역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지역 우선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 대아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서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22∼43층 규모의 초고층 탑상형 단지로 아파트 8백43가구(7개동),오피스텔 2백56실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제주도에서 도남2차분 2백93가구를 25일부터 분양한다. 33,39평형으로 이뤄지며 분양가는 평당 4백80만원선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