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강남 등 재건축 추진에 따른 부동산시장 불안으로 연기됐던 잠실시영 등 6천910가구에 대한 재건축 사업승인 시기조정위원회가 23일열린다. 서울시는 21일 "당초 4월에 열기로 했다가 한두달 연기됐던 시기조정위원회를이달중 개최키로했다"며 "송파구의 잠실 시영 6천가구, 강남구의 청담.도곡 2개단지(개나리, 주공2차) 910가구가 해당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전국에 일고 있는 부동산 투기 열풍과는 무관하게 한차례 예고됐다미뤄진 시기조정위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빈집도 1천가구 정도로 파악돼 전월세 파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시기조정 대상이 모두 승인받는다고는 장담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