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발표 이후 인천지역 3차 동시분양에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부터 청약을 시작하는 이번 동시분양에선 김포신도시 후광효과가 예상되는 인천시 서구 경서지구에서 1개 단지가 공급된다. 또 인천 송도신도시의 분양도 재개된다. 가이아건설은 이번 3차 동시분양을 통해 인천시 서구 경서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서 아파트 5백60가구를 공급한다. 24평형 1백28가구,33평형 4백32가구이다. 당하지구 원당지구 등 인천 서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분양권값이 지난 8일 신도시 발표 이후 1천만원 안팎 상승한 터여서 이번 공급물량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5백만∼5백20만원대다. 현대산업개발은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중대형아파트 6백16가구를 선보인다. 지난 1월 풍림산업과 금호건설이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4개월 만의 분양이다. 분양가는 6백20만∼9백70만원대다. 여의도 면적의 5배 규모(6백60만평)인 송도신도시는 향후 인천국제공항과 연계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육성될 예정이다. 우림건설도 인천에서 처음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내놓는다. 부평구 창천동 진정연립을 재건축한 물량 2백9가구 가운데 조합원 분을 제외한 1백20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4백50만∼5백10만원대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