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가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1천382가구로 3월보다 9.8% 줄어 지난해 4월(1천20가구)이후 1년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3월(1천533가구)에도 2월(1천861가구)보다 17.6%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든 것은 최근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의 가격이 평당600만~700만원대로 급등하면서 500만원대 이하가 주를 이루는 미분양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분석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