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경기도 하남지역 1백80만평 가량이 내년 3,4월께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공람공고를 한 뒤 교통영향 평가,도시계획결정 승인,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건설교통부가 최종 해제를 결정한다. 해제대상 지역은 20가구 이상 집단취락인 △선동 둔지마을 3만여평 △감북동 배다리마을 6만5천여평 △하산곡동 부대앞 마을 7만5천여평 △천현동 선린마을 6만5천여평 △풍산동 황산마을 6만여평 등 모두 66개 지역 1백80여만평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개발제한구역내 10가구 이상인 미사동 버섯마을(1만2천여평),망월동 망월마을(6천8백여평) 등 11개 마을 7만8천여평도 건축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금년말까지 취락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