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경매에 나오는 새 물건이 계속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지옥션(www.ggi.co.kr)은 지난 4월중 전국 법원 경매시장에 새로 나온 물건입찰건수를 집계한 결과 9천77건으로 3월의 7천80건에 비해 2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새 물건 수는 작년 10월(1만60건)이래 6개월만의 최대치다. 서울지역의 새 물건도 3월(637건)보다 3.8% 늘어난 661건에 달하면서 작년 11월(671건)이래 5개월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법원 경매시장에서 새 물건 증가세는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경매업계는 보고있다. 서울이외 지역별 새 물건 수를 보면 전라도 1천783건, 경상도 1천669건, 경기도1천344건, 충청도 1천88건, 인천 674건, 부산 432건 등 순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